3D 인터페이스, 가상현실/증강현실, BT/NT융합,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서비스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IaaS) 등 5개 SW 영역이 전략적 육성 효과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동차융합 SW, 조선융합 SW, 의료융합SW, 가상화SW, 그린 SW 5개 영역은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보유해 현 역량의 유지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과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공동으로 진행한 ‘미래SW 기술분석 및 사례연구’에서 총 20개 미래SW 산업의 ‘중요도 만족도 연관분석(IPA: Importance Performance Analysis)’을 통해 도출한 것이다. IPA 분석은 응답자들의 사전기대 대비 현재의 수준을 고려해 개선사항이 무엇인지를 도출하는 분석 기법으로, 이 연구에는 총 324명의 SW 전문가가 참여했다.
분석 결과 3D 인터페이스, 가상현실/증강현실, BT/NT융합, PaaS, IaaS 5개 영역은 자체 성장성은 다소 낮으나, 타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단기집중영역’으로 분류됐다. 단기집중영역은 전략적 육성을 통해 성장세를 이끌어 낼 경우 그 효과가 국내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미쳐 정책적 효과가 가장 큰 영역으로 평가된다. 자동차융합SW, 조선융합 SW, 의료융합 SW, 가상화 SW, 그린 SW 등 5개 영역은 IPA 분석에서 가장 이상적인 ‘현행유지영역’으로 나타났다. 현행유지영역은 자체적인 성장성과 타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모두 높아 안정적인 성장세와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다. 자동차, 조선 등 국내산업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제조업 분야와 SW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된 그린SW, 가상화 SW 등이 포함돼 국내 SW산업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산업 자체의 성장성은 높으나 타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은 ‘지속관리영역’에는 모바일SW, 웹SW,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기술 3개 영역이 꼽혔다. 이들은 높은 자체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타 산업과의 파급력이 제한적이란 평가속에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산업 연관성을 높여야 할 영역으로 평가됐다. 성장성과 타 산업 연관성이 모두 낮은 장기집중영역에는 상황인지컴퓨팅기술, 서비스로서의 SW, 업무자동화 SW, 협업지원 SW, 기계융합 SW, 건설융합 SW, 실시간 업무지원SW 7개 영역이 포함됐다.
미래 유망SW 기술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과 가치 평가를 담은 ‘미래SW 기술분석 및 사례연구’ 보고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nipa.kr)와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 리포트몰(report.etnews.co.kr)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그림> 미래SW IPA 분석
이강욱기자 woo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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