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업체 3D 승부…표준화 필요"

TV 제조업체들이 영화 아바타의 인기에 힘입어 3D TV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1일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소비자가전업계의 화두는 3D가 될 것이라며 “영화 아바타의 인기에 힘입어 TV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거실에 3D 영상을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아바타를 만든 프로덕션을 통해 상업광고를 만들면서 올해 15개의 3D TV 모델을 출시할 게획이다.

삼성은 특히 최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블랙아이드피스의 콘서트 프로모션 등을 포함해 올해 1억달러의 마케팅비를 3D TV 홍보에 사용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새 프리미엄 TV 브랜드인 인피니아를 런칭하면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에서 30초짜리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3D TV는 5∼6월께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파나소닉은 이미 3D 제품을 공개했고, 소니의 3D TV도 6월께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잇따른 제품 출시로 TV 제조업체들은 올해 3D TV 시장이 350만대에서 400만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전체 TV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이는 매우 “낙관적인 전망”이라며 “호환성없는 기술, 즉 한 회사의 3D 안경을 다른 회사 제품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장인 팀 박스터는 “제조업체들이 단일 표준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지만 당장 표준에 합의하기는 어렵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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