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소프트뱅크가 올해 대규모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통신 구역(커버리지)을 지금보다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데이터 통신량(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다.
30일 일본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올해 4000억엔(약 4조9000억여원)을 투자해 일본 전역에 이동통신 기지국을 12만여개까지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투자 규모는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예산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고, 기지국 수도 종전 6만개에서 배로 증가하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파산보호 절차가 진행중인 일본 내 개인휴대통신(PHS) 사업자 윌컴의 16만여개 중계기 가운데 상당수를 최신 이동통신 설비로 전환하는 데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소프트뱅크는 윌컴에 30억엔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고, 윌컴은 중계기 토지 임차권을 양도하기로 했다.
손정의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HTC로부터 생산,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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