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한 특허 영향력 평가에서 포스텍(포항공대)이 아시아 대학 중 유일하게 세계 20위권에 올랐다.
국제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발행하고 있는 ‘IEEE 스펙트럼(IEEE Spectrum)’지는 최근 지난 한 해 동안 신청된 특허를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의 특허 영향력을 조사 발표했다.
포스텍은 대학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영국 옥스포드대에 이어 종합 19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로 포스텍은 IEEE가 이 순위를 발표한 지난 2007년 이후 아시아권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20위권에 오른 대학이 됐다.
특히 평가 세부항목 중 특허의 독창성 부문에서 포스텍은 상위 20위권 대학 가운데 최고 점수(2.85)를 받았으며, 기관에서 낸 특허를 다시 인용하는 ‘기관 내 재인용’ 항목에서도 가장 낮은 비율인 2.2%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미국 텍사스주립대가 차지했으며, 캘리포니아주립대, 센트럴 플로리다대, 아이오와주립공과대, 워싱턴주립대 등 상위 20위권 대학 중 18개를 미국 대학이 휩쓸었다.
백성기 총장은 “특허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은 해당연구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의미와도 같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포스텍은 영향력 있는 연구성과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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