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셀 제조기업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최근 스페인 태양에너지업체인 실리켄(Siliken)사에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동안 1055억원 규모의 태양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실리켄사는 스페인의 폴리실리콘 및 태양광 모듈제조 전문기업으로 매출액이 4억유로(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이탈리아와 프랑스, 미국 등에 태양광 모듈 시공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실리켄사와의 공급계약은 지난해 스페인 최대 태양광 모듈제조사인 솔라리아사에 70억원 규모의 태양광전지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이후 두번째 성과로, 스페인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상철 대표 “이달 초 일본 동경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렸던 태양전지엑스포에 참가해 아시아와 유럽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공급 상담을 펼쳐왔으며 유럽의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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