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KTL, 군림하는 기관이 아닌 고객을 섬기는 기관 되겠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시험인증 권한을 갖고 군림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철저히 기업들을 섬기면서 도움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이유종 KTL원장은 25일 본원에서 KTL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기업체 요구에 맞는 ‘고객만족 경영기관’으로 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고객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창의적이고 수용가능한 의견들을 기관 조직체계·시스템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L은 기업체의 국가 시험인증을 주 업무로 하는 공공기관이다. 이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어렵고, 굴림하는 기관이라는 이미지가 일부 있어왔다. KTL은 이날 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을 돕는, 지원기관임을 천명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우콤·센추리·대경엔지니어링 등 25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공기관인 KTL이 기업체의 애로기술 개발과 합리적 기술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원기관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사진설명: 고객사와의 간담회에서 이유종 산업기술시험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기업·기관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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