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대 IT대학 전경./단신
경북대학교가 전자전기컴퓨터학부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를 통합, IT대학으로 출범했다.
경북대(총장 노동일)는 23일 오후 IT대학 1호관(구 공과대학 10호관)에서 경북대 IT대학(College of IT Engineering)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IT대학으로의 조직개편은 세계 IT분야의 학문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학부는 1968년 전자공학과로 시작해 지난 2001년 전자전기컴퓨터학부로 명칭을 바꿨다. IT대학은 지난 42동안 총 1만 8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우리나라 전자와 반도체 및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왔다.
그동안 국내 IT산업발전에 공헌 해온 경북대는 이번 IT대학 출범을 계기로 국내 IT산업계 우수 인력배출은 물론, 국제적 경쟁력과 리더십을 갖춘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진호 IT대학장은 “이번 IT대학 출범으로 전 세계적으로 IT분야의 교육과 연구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에는 지역 IT업계 관계자와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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