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농촌진흥청이 중앙행정기관중 자체 평가·운영을 가장 객관적이고 충실하게 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실은 최근 제60차 정부업무평가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총리·김현구 성균관대 교수)를 열어 ‘2009년도 중앙행정기관 자체평가 운영실태 점검결과’를 심의, 이같이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우수기관으로는 환경부, 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해양경찰청, 문화재청, 방위사업청, 통계청 등이 각각 뽑혔다.
이번 평가는 39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점검 항목은 △자체평가 계획의 적절성 △자체평가 운영의 충실성 △자체평가 결과의 객관성 등이다. 그 결과 상당수 부처는 스스로 관대하게 평가하는 행태가 줄어들었고 대신, 미흡한 과제들에 대한 원인분석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자체평가 제도가 정착되고 있다고 총리실 측은 전했다.
실제로 전 부처의 자체평가 평균점수가 지난 2006년 91.7점에서 2007년 91.8점, 2008년 90.9점, 지난해 87.7점으로 각 부처의 자체평가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있다.
총리실은 향후 중앙행정기관의 자체평가가 내실화되고 기관의 평가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평가지표 개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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