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TV 실험방송 추진단의 역할과 목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전파진흥협회를 비롯해 KBS·한국디지털위성방송·삼성전자·LG전자 등 3D를 둘러싼 관련 기관과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3DTV 실험방송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3DTV 실험방송 추진단은 오는 10월 세계 최초로 풀 HD급 지상파 3DTV 방송을 성공리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TRI의 주관 아래 실험방송을 위한 방송시스템 구축, 송수신 정합실험 등을 해나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오남석 전파기획관과 차세대방송표준포럼 의장인 한양대 정제창 교수가 공동단장을 맡기로 했으며 방송사, 가전사 등의 광범위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실험방송 추진단의 활동에는 지난 2월 2일 출범한 한국전파진흥협회 산하 ‘3DTV 방송 진흥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3DTV 방송 진흥센터는 국내 3DTV 방송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구를 일원화하고 국내 3DTV 방송 진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분야별 연구반 등을 둬 3DTV 실험방송 추진단을 지원하고 3DTV 방송 관련 분야별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기술규격 및 표준화, 대외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한다.
3DTV 실험방송 추진단과 3DTV 방송 진흥센터가 주축으로 국내 3D 방송 촉진, 매체별 3DTV 방식 및 표준화에 관한 사항, 국내 3D 방송 조기 활성화 및 세계 3DTV 시장 선점 기반 마련 등을 논의하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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