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역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절반 가량은 올해 남북 교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가 15일 남북교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남북교역 2009년 평가 및 2010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응답한 101개 기업 가운데 44.6%가 ‘남북교역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7.8%, ‘지난해 수준이 될 것’으로 보는 응답은 37.6%였다.
교역 규모 증가 예상 배경으로는 ‘국내외 경기 상승에 따른 수요증가’(27.1%)와 ‘남북관계 개선’(16.3%)을 많이 들었고, 감소 전망 근거로는 ‘내수 침체에 따른 수요감소’(20.5%)와 ‘북측 거래선 신뢰 미흡’(20.5%) 등을 꼽았다.
남북 교역상 애로사항으로는 ‘통신 불편’과 ‘클레임 해결 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각각 1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높은 물류비(11.9%), 통행 불편(10.9%), 까다로운 통관 절차(6.8%) 등의 순이었다.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는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43.6%), 남북한 당국의 일관된 운영방침(35.0%), 양질의 북한 근로자 조달(7.7%) 등을 주로 언급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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