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가는 어떻게 다른가.’
미국 하버드 대학은 기업가정신을 가진 이와 그 반대의 성향을 가진 관리중심적 기업가를 비교,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가지 차원에서 기업가적 성향의 사람과 관리중심적 성향의 사람은 구별된다.
우선 기업가적 성향은 새로운 기회를 인지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데 집중한다. 반면에 관리중심적 성향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전략을 수립하려 한다.
기업가적 성향이 혁신적인 방법을 동원해 단기간에 목표를 쟁취하려는 반면에 관리중심적 성향은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한다.
자금 동원에서 기업가적 성향은 한 번에 다량의 자원을 동원하기보다는 단계별로 접근해 최소한의 자원을 투입하려 한다. 관리중심적 성향은 한 번의 큰 결정에 기초해 한꺼번에 많은 자원을 투입한다.
자원 통제에서도 차이는 드러난다. 기업가적 성향은 필요 자원을 외부에서 차용하는 방법으로 그때그때 조달한다. 관리중심적 성향은 필요자원을 소유하거나 조직 내에 보유하려 한다.
기업가적 성향은 비공식적 네트워크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수평적 조직구조를 통해 하부에 권한을 위임하는 성향이 있다. 관리적 성향은 공식적 보고체계를 중시하고 수직적 조직구조를 유지하려 한다.
기업가적 성향은 새로운 가치창출을 중시하기 때문에 성과 위주의 보상을 하려 하며 팀 단위의 보상을 즐겨한다. 관리중심적 성향은 회사의 안정적 위치를 고수하는 데 역점을 두기 때문에 개인이 주어진 책임을 완수한 정도를 중시하고 개인승진 위주의 보상을 한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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