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오는 7월 3㎿급 육·해상풍력발전시스템 상용화에 돌입한다.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제주도 구좌읍 김녕에서 운용 중인 3㎿급 풍력발전시스템 ‘WinDS 3000TM’의 실증시험을 7월까지 마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실증시험은 국제 형식 인증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국제인증인 ‘GL(Germanischer Llyod)인증’을 받게 된다. 이는 선박 관련 부품과 풍력 시스템·소재 분야 국제인증기관인 독일 GL이 발행하는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6년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는 ‘3㎿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업체’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후, 3년의 노력 끝에 아시아 최초로 3㎿급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해 제주도에서 실증시험을 시작한 바 있다.
WinDS 3000TM은 주파수 변환이 쉬워 전력 주파수가 60㎐인 한국뿐 아니라 50㎐인 유럽·중국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날개)는 다른 제품보다 5∼15%, 증속기는 30% 정도 가볍다.
박종포 두산중공업 풍력기술팀장은 “WinDS 3000TM은 부분부하 효율이 좋은 점도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 이 풍력발전시스템을 유럽의 북해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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