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최고 경영진을 바꾼 지 반년이 다 된 시점에 교체 경위를 놓고 구설수에 휘말렸다.
도쿄증권거래소(TSE)는 후지쯔가 지난해 9월 노조에 쿠니아키 전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할 당시 밝힌 이유를 최근 왜 바꿨는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후지쯔는 작년 9월 노조에 CEO를 교체할 때 ‘건강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에씨가 최근 ‘해임 무효화’를 들고 나오자 그 경위에 대해 말을 바꿨다.
후지쯔는 “노조에 전 CEO가 지난해 초부터 자신의 지인이 관여한 회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행위를 한 것이 결국 해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TSE는 후지쯔 측에 CEO 교체 경위를 수정한 것에 대한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 및 경영 체제의 문제는 없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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