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분야 세계 정상들이 서울에 모인다.
세계원자력정상회의 조직위원회는 10일부터 나흘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첫 총회인 ‘SHAPE 2010’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원자력정상회의에는 모하메드 엘바라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명예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의 원자력 정책에 영향력이 큰 원자력 분야 정상급 인사 150여명이 19개국에서 대거 참석한다.
행사 기간에 이들은 △핵무기 없는 세계 △핵확산 금지조약의 전망 △다자간 안보협력 △핵 비확산과 인력양성 △국제 공동 핵연료주기 방안의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눠 총회를 열어 토론한다. 여기서 모인 의견은 전 세계에 바람직한 원자력 정책으로 제안된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명예사무총장을 공동 대회장으로 기후변화·에너지대책포럼(FOCCEP), 평화적 핵 이용을 위한 국제적 비정부기구 퍼그워시, 한국원자력학회 등을 망라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직위는 총회 이후 서울에 세계원자력정상회의 사무국을 두고 행사를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대규모 국제 행사를 처음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원자력 수출국에 걸맞은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고 원자력 강국으로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조직위 측은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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