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개막하는 2010광주세계광엑스포가 전국 각급 학교에서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의 장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재단법인 광주세계광엑스포에 따르면, 엑스포 홍보 및 유치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광주지역 어린이집과 초·중·고교 등의 학교에서 관람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또 경기도 분당 소재 한 고등학교가 수학여행 코스로 광엑스포를 다녀가기로 하는 등 타시·도 소재 학교의 관람예약과 관람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일선 학교 방문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들은 각 학년별 교과과정과 연계된 광엑스포의 과학 관련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광엑스포에서는 실물우주선 반입 및 전시, 실물 전투기 F-5 조종석 탑승, 파일럿 훈련용 비행기 시뮬레이션 체험, 3D입체 애니메이션 상영, 놀이와 체험을 통한 빛의 과학원리 학습기회 부여 등 학생들에게 교육적이고 다양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포 관계자는 “광엑스포는 일반 축제와는 달리 콘텐츠 하나하나가 직접 학교 교과과정과 연관되는 만큼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돼 많은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세계광엑스포는 오는 4월2일부터 5월9일까지 서구 상무시민공원과 도심 일원에서 ‘미래를 켜는 빛’을 주제로 펼쳐진다. 일상생활부터 과학, 기술, 산업, 문화, 예술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빛’의 모든 것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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