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전문업체 현진기업(대표 임용택 www.hjing.co.kr)은 최근 오존과 광촉매를 투입해 병원성 세균을 살균할 수 있는 ‘광촉매 오존수 소독장치’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특허 출원한 이 제품은 기존의 항생제 투입방식이 아닌 물과 전기를 이용해 부산물이나 독성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기체상의 오존을 액체로 변환시킨 뒤 빛·광촉매·맥반석 등의 천연물질과 반응시켜 바이러스를 살균해 음수 및 공기를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양계장·양돈장의 가축과 영어의 질병원인이 되는 조류 인플루엔자 등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를 소독할 수 있다. 또 산소를 통해 농작물에는 탄저병 등의 병원균을 살균하는 기능도 있다.
임용택 사장은 “오존수는 세균바이러스를 사멸시킨 뒤 산소로 돌아가기 때문에 잔류하지 않는 친환경 소독제”라면서 “특히 오존 용수는 살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물속이나 공기중의 세균성 바이러스와 일반 세균, 비브리오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각종 병원성 세균을 빠른 시간내에 살균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전남대 축산기술연구소와 수의대에서 성능실험한 결과 100% 살균력을 검증받았으며 전남 지역 양돈장과 양계장 등지에서도 세균 사멸효과를 입증했다.
임사장은 “20여년간 수처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면서 “전국 양돈장과 양계장, 양어장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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