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승촌마을이 전국 첫 도시형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최근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형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친 결과 광주 남구 승촌마을을 단독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될 승촌 저탄소 녹색마을은 올해 주민 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201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마을은 소규모 마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폐기물·농업부산물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하거나 자연력을 이용해 마을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일부를 생산, 운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마을이다. 승촌마을은 총 257가구가 거주하는 도시형 전원마을로 유기농 재배와 비닐하우스 재배가 많은 지역이다.
시는 승촌마을을 마을에서 나오는 음식물 폐기물과 농업부산물 등을 에너지화해 지역 난방과 비닐하우스 등에 공급, 에너지 자립도 100%를 달성하고, 부산물은 퇴비나 액비사료로 재활용하는 등 수익형 자원순환형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남구 승촌마을이 저탄소 녹색마을로 조성되면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로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국의 에너지 자립형 마을 조성사업의 모델이 돼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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