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저지에 본사를 둔 마약진단 및 심혈관 진단제품 전문기업인 나노 디텍(Nano Ditech)이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연구개발(R&D) 및 생산설비를 갖춘 법인을 설립할 전망이다.
나노 디텍(대표 김영우)은 2일 대구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안에 현장검사(POCT Point of care testing) 제품 개발을 위한 R&D 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나노 디텍은 POCT분야에서 10여종의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의료진단 분야 선도 벤처기업이다. 현재 마약진단 및 심혈관 진단 제품의 경우 98%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미식품의약국(FDA)과 유럽공동마크(CE)에 허가를 받아 제품을 생산 중이다.
대구시와의 이번 협약으로 나노 디텍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자회사 형태의 대구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우선 1단계로 다음달쯤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융합R&D센터에 입주해 POCT 진단기와 진단칩 개발에 나서고, 오는 2012년 이후에는 의료단지 안에 R&D센터 및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나노 디텍은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심근경색 및 감염 질병, 마약진단, 바이러스 항체 등의 진단제품을 개발, 오는 2012년에는 60만달러, 오는 2015년에는 2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에 설립될 법인은 대전에 소재한 DNA진단기술 기업과 천안에 소재한 기업이 공동 투자하는 조인터 벤처형태가 될 예정”이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의료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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