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주도 기후위성 '경기샛-1' 발사 성공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추진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가 지난 11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으로 발사돼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무게 25kg 규모의 광학위성으로, 가시광선·근적외선 기반 다분광탑재체를 이용해 경기도 도심 및 생태계 변화를 정밀 관측한다.

지구 표면 약 500km 상공에서 경기도를 통과할 때마다 14×40km 면적을 촬영하며, 홍수·산불 피해, 식생·토지 피복 변화 등 다양한 환경 정보를 모니터링한다.

위성은 태양전지판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약 3년간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3호기를 내년과 2027년에 순차적으로 추가 발사해 온실가스 관측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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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화면 = 유튜브 캡처)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최순호 영상기자 cs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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