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시스템, 일본에 DID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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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호텔에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가 설치된다. DID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광고 또는 홍보를 위해 설치하는 옥내외용 디스플레이로 PC·네트워크 등과 연동할 수 있어 새로운 홍보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DID전문기업인 스카이시스템(남행우 www.skysystemkorea.com)은 42인치 DID 36대와 46인치 4대, 32인치 15대 등 총 55대의 DID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남행우 대표는 “이번 일본에 공급하기로 한 DID는 일본에 있는 우리 관계사가 설계하고 국내에서 제작 한 제품”이라면서 “일본 전역의 주요 호텔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일본 주요 호텔에 이어 일본 국립공원에도 제품을 설치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스카이시스템이 수출하는 DID는 700 칸델라 LCD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또 중앙 본부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실시간으로 콘텐츠와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으며 적외선 터치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비나 눈을 맞아도 물기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방수시스템을 갖췄으며 습도와 온도 변화에도 영향이 없도록 설계됐다.

남 대표는 “일본 시장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등 개척하기 힘들고 어려운 시장”이라면서 “하지만 꾸준히 사람과 기술에 투자하고 신뢰를 쌓으면 큰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어 합작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시스템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관련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월 1회 정기적으로 일본 거래처를 방문, 제품 설명과 함께 인적 교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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