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오는 3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국제캠퍼스 봉헌식을 개최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에 위치하며 부지 면적은 61만4876㎡
(18만6000평)이다. 총 3단계로 나뉘어 오픈하며 순차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된다. 1단계는 지난 2월 완공되었고, 2단계는 2012년 2월에 완공된다. 마지막 3단계는 2013년 이후에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 우선 △외국인 학부 예비과정 △국제하계대학 △유엔지속가능발전 아태센터가 들어서고,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언더우드국제대학 △의예·치의예 △공과대학 융합부문(대학원) △의생명과학기술대학(대학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이 들어선다고 연대는 밝혔다. 이어 2013년부터 △아시아지역학대학 △경영대학 글로벌 프로그램 △공과대학 융합부문(학부) △의생명과학기술대학(학부) △학부대학 프리미엄 프로그램 △해외협력 프로그램 등이 개설된다고 덧붙였다. 예정된 프로그램이 개설, 완료되면 국제캠퍼스에는 학생 4000명(국내학생 3000명, 해외학생 1000명), 교직원 500명, 연구원 500명 등 총 5000여명이 활동하게 된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봉헌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치사하고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송영길·김태환·이범관 등 연대 출신 국회의원 들이 참석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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