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의 피겨 연기에 네티즌들의 동영상 동시접속 기록이 또다시 갱신됐다.
평일 TV를 볼 수 없었던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지켜봤다. 인터넷으로 생중계 포털 3사와 인터넷 방송 업체에 동시에 접속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경기 중계의 동시접속자수가 44만명으로 국내 온라인 중계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접속자수는 500만명에 달해 스포츠 중계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대 동시 접속자 기록이었던 24일 김연아 선수의 쇼트 스케이팅 때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선수들의 선전과 함께 생중계 서비스는 개막 이후 한국의 주요 경기가 진행된 16일(11만명), 17일(13만명), 18일(17만명), 24일(34만명) 등 연일 동시 접속자 수 최대를 기록하며 기록을 갱신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도 최고 동시접속자가 41만명이나 몰려 지난 쇼트 프로그램보다 2배 가까운 네티즌들이 몰려든 것으로 집계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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