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보유를 줄이는 대신 채권보유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결제 기준으로 1월 한달간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일반 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 ELW(주식워런트증권) 등 주식을 기초로 한 기타 상장증권 등 총 9천738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이는 전달 매수 금액 1조8천883억원보다 48.43%(9천145억원)나 급감한 수준이다.
부문별 주식 순매수액은 유가증권시장 일반주식 8천894억원, 코스닥시장 일반주식 780억원, 기타 주식을 기초로 한 상장증권 64억원 등이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상장 채권 순매수액은 5조3천246억원으로 전달의 4조5천488억원보다 17.06%(7천758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의 지난달 전체 상장증권 순매수액은 모두 6조2천984억원으로 전달의 6조4천371억원보다 2.15%(1천389억원)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은 결제액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체결은 지난해 12월 29일에서 올해 1월 27일까지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체결 기준 금액과 다소 차이가 발생한다.
외국인 투자의 국적별 1월 순매수액은 미국계가 1조93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룩셈부르크(3천838억원), 독일(2천775억원), 아일랜드(2천529억원), 캐나다(2천295억원), 사우디아라비아(1천1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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