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패션 아이템으로 새 봄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봄 코디 문의가 많았다.
또 봄맞이 대청소를 준비하기 위한 청소용품과 청소 노하우, 가구 DIY를 위한 문의가 많았다. 이제 작년의 먼지를 제거하고 올해의 새로운 기지개를 켜는 한 주를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탓이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패션상품 문의는 스키니진이다. 스키니진 중에서 착용감이 좋은 상품은 무엇인지, 워싱 패턴은 어떤 것이 좋은지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루었다. 스키니진은 일반적으로 패턴이 없는 데님 재질보다는 워싱된 상품이 구제 느낌이 날 뿐만 아니라 착용감도 좋아 소비자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큐빅이 박혀 있는 상품은 여성들이 더 선호하는 상품으로 파악됐다. 돌청데님 스타일의 스키니진은 약 1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가 있는 패션 스타일로 올해도 지속적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글이 많았다.
한편 스키니진과 함께 신을 수 있는 패션 신발 추천 문의에는 단연 캔버스 신발을 추전하는 소비자가 많았고, 나이키·헤드 브랜드를 추천하는 고객이 다음 순으로 이어졌다.
봄맞이 청소 문의도 많았다. 추운 겨울에는 보통 문을 닫고 지내는 탓에 겨울철 먼지와 공기는 항상 건조하고 오염되어 있는 편이다. 그렇다보니 집먼지진드기와 먼지가 많아 유·아동에게 각종 기관지염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거실 바닥과 침대 및 소파에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먼지와 각종 얼룩을 효과적으로 지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신문지를 길게 말아 물을 묻혀 손이 잘 닿지 않는 수납장 아래나 소파 밑을 청소하면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식초와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싱크대나 가스레인지를 닦아내면 윤기가 나고 소독도 되는 등 아주 효과적인 청소가 될 것이라는 생활지식형 답변도 많이 있었다.
현재 11번가는 봄맞이 청소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대거 입점시켜 놓고 있다. 특히 2009년 히트상품인 스핀마스터 걸래는 회전형 극세사 물걸래 형태로 세탁과 탈수가 일체형인 상품이다. 정가보다 15% 저렴한 2만5000원대 상품이 다량 입점해 있다.
물 호스를 장착할 수 있는 유리창 닦이 전용 걸래는 겨울철 묻어 있는 각종 기름때를 물과 함께 씻어낼 수 있어 효과적인 외벽 유리 청소를 위한 필수 상품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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