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가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자마자 게이머들의 관심이 폭발, 아이템거래 사이트에서 테스트 계정이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템베이 등 아이템거래 사이트에서 스타크래프트2 계정거래는 10만∼12만원 정도에 이뤄지고 있다. 테스트 계정이 거래되는 사례가 드문데다가 거래 가격도 높다. 스타크래프트2를 빨리 해보려는 사람들로 인해 계정이 올라오기 무섭게 판매되고 있다.
계정 거래는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블리자드는 모든 게임을 통합 배틀넷 시스템으로 모았다. 스타크래프트2 계정도 마찬가지다. 스타크래프트2의 테스트 계정 판매는 모든 블리자드 게임관련 계정을 판매하는 격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을 이용할 수 없으며 ‘디아블로3’ 등 향후 출시될 블리자드 게임도 이용할 수 없다. 블리자드에서는 이런 이유로 약관에서 계정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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