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소비자들은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를 손쉽게 비교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3월 말까지 수수료 공시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과 카드업계는 작업반을 구성해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카드사들이 회원에게 등급별로 적용하는 금리를 비교하고 고객이 직접 자신의 적용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지금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카드사별로 현금서비스 금리의 최저 수준과 최고 수준만 공시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카드사별로 회원 등급 수와 분류 기준이 다른데 이를 어떤 방식으로 표준화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금리 수준을 손쉽게 파악, 비교할 수 있도록 하면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개 카드사는 작년 12월 현금서비스 금리를 평균 1.53%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11개사가 금리를 내렸으며 나머지는 3월까지 인하할 예정이다.
또 카드사들은 이르면 3월 초에 중소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현행 2.3~3.6%에서 2.0~2.4%로, 재래시장 점포의 수수료율을 2.0~2.2%에서 1.6~1.9%로 낮출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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