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사이버테러 방지를 위한 인터폴 훈련원을 우리나라에 유치, 각국의 사이버 테러 요원들이 훈련하면서 국제적 공조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 업무보고에 출석,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테러와 해킹 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처방안을 묻는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 질의에 “사이버 테러는 국제적 공조가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또 6.2 지방선거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사전 선거운동을 비롯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희망근로 상품권 할인 문제에 대해 “희망근로 상품권을 속칭 ‘깡’하는 인터넷 사이트와 거래 장소 등을 찾아냈다”면서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범죄적 차원에서 다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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