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등 신규 플랫폼의 등장으로 지난해 신작 게임이 20%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불법게임의 단속 건수도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는 22일 ‘2009년도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등급을 심의받은 게임은 총 4072건으로 이는 2008년 3438건에 비해 18.4%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게임 업체가 신청한대로 등급을 받지 못한 건수는 854건으로 21% 정도다. 2008년 등급 거부율은 약 25%로 1년 사이에 5%포인트가 하락, 게임 업체의 등급 신청이 합리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내용수정신고는 3908건으로 2008년의 3153건에 비해 23% 늘었다. 게임위는 이같은 증가세가 PC온라인 게임물의 지속적 성장,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 증가, 신규 플랫폼인 오픈마켓 게임물 등장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게임위는 또 2009년에 검·경의 불법게임물 단속을 지원한 결과 불법 게임물 총 672종, 2만6094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의 총 546종, 1만9438대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체이용가 게임물에 대한 단속지원 건수가 556건에 달해 2008년 309건에 비해 79% 급증했다. 이는 등급을 받은 아케이드 게임물이 유통과정에서 사행화되는 경향과 관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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