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업종 대표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기준업종 대표주의 1년간 주가 등락을 조사한 결과 업종 대표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52.62%로 2위주의 평균 상승률인 41.78%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종지수의 상승률과 비교해도 대표주는 초과 수익률이 평균 12.45%포인트(p)로 2위주의 평균 초과수익률(7.42%포인트)을 앞섰다.
1등주 가운데 현대차(140.04%), 삼성테크윈(141.32%), 현대제철(127.84%), LG화학(75.78%) 등이 눈에 띄는 수익률을 올렸다.
18개로 구성된 업종지수는 1년전과 비교해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39.02%), 전기전자(61.86%), 철강금속(59.40%) 등이 코스피(43.97%)보다 더 올랐다. 통신업(1.18%), 의약품(4.10%), 건설업(18.37%), 비금속광물(18.50%) 등 11개업종은 코스피 상승률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LG화학(화학), 현대차(운수장비), 신한지주(금융업), 대한항공(운수창고업), CJ제일제당(음식료품) 등이 새롭게 업종 대표주로 등극했다. SK에너지(화학), 삼성이미징(의료정밀), KB금융(금융업), 무림P&P(종이목재), 동아제약(의약품), 롯데쇼핑(유통업), 현대중공업(운수장비), 한일시멘트(비금속광물), GS건설(건설업)은 2위주로 밀려났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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