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아프리카 수출 길 열린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북서 아프리카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달청은 권태균 청장이 22∼27일 알제리와 모로코를 방문, 조달 행정 분야의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21일 밝혔다.

MOU에는 조달청 전문가 파견, 전자조달 워크숍 개최,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실시 등 광범위한 협력 내용이 포함돼 있다.

권 청장의 이번 방문은 조달행정 분야 개선 사업을 추진중인 알제리와 모로코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방문 기간 동안 권 청장은 알제리 우정정보통신부 장관 및 재무부 장관, 모로코 경제부장관 및 상공신기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나라장터의 북서 아프리카 진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태균 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IT 기업이 알제리와 모로코를 비롯한 프랑스어권 북서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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