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 행사에서 1기가(Gbps)급 다운로드 속도의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을 시연,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이번 시연에 자사의 상용 LTE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MC(멀티 캐리어) 방식과 다중 입출력 안테나 기술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모바일 통신기술인 LTE는 주파수 스펙트럼 사용 최적화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에릭슨은 현재까지 AT&T, 버라이즈, 텔리아소네라, NTT도코모 등 5개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과 LTE 구축 계약을 맺었으며, 전체 LTE 핵심기술 특허 중 25%를 확보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한 비버그 에릭슨 네트워크 부문장 및 부사장은 “에릭슨은 2020년까지 500억개의 기기가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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