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가나 통신부장관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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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위원장(오른쪽)과 하루나 이드리수 가나 통신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갖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이동통신국제전시회(Mobile World Congress 2010)에 참석해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 권익향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후, 하루나 이드리수 가나 통신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최 위원장은 행사 장관 프로그램 중 모바일 비전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 기조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확산 속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역설했다.

이 세션에는 사무엘 포기시오 케냐 정보통신부 장관, 마티아스 커스 독일 연방통신청 청장, 앤 토스 Yahoo 부회장 등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 분야 고위급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세션을 마친 후 하루나 이드리수 가나 통신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와이브로, 디지털 방송 전환 등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가나는 올해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을 계획하고 있는 관계로, 아프리카 지역 방송통신 해외진출 거점국가 중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전시회장을 둘러본 후 전시회에 참석 중인 우리나라 대·중소 기업 관계자와 2차례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모바일 패권경쟁시대에 우리업체들이 창의와 혁신적인 마인드로 더욱 분발하기를 당부하면서, 방통위도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