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7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부품산업전(KEPES) 2010’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전자부품분야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하게 됐다.
전자부품연구원(KETIㆍ원장 최평락)은 17일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KEICㆍ이사장 정명화)와 KETI 분당 본원에서 ‘KEPES 2010’을 공동 행사로 개최하기로 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력 협정(MOU)를 체결했다.
올해 25회를 맞는 KEPES는 그동안 KEIC가 단독으로 열어 왔으나, 올해부터 KETI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또한번 질적 도약을 하게 됐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각기 보유한 인프라와 유관 기관 네트워크를 총체적으로 활용해 전자부품 관련 중소기업의 전시참가를 활성화 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전자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전자·부품 분야 전문연구기관인 KETI가 KEPES를 공동 주최함으로써 공동연구기업 등 유관기업의 기술개발 성과를 대외에 홍보하고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한 KEPES가 전자부품 분야의 특화된 전시회로 거듭나고 판로 개척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수요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쇼 2010) 및 국제전자실장산업전(KIEP쇼 2010)과 공동으로 개최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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