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0월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사장)은 16일(현지시간) ‘MWC 2010’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안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는 깊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상당부분 바닥부터 작업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휴대폰 생산 파트너로서의 윈윈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독자적 운영체제(OS)구축 여부에 대해 “5년, 10년 전략이 유효하지 않으며 우리는 적어도 중기인 2∼3년 사이에는 우리 스스로 독자적인 플랫폼은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앞으로의 승패는 단말기,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묶인 에코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의 경쟁에 달렸다”며 “특정 업체가 에코시스템 전체를 장악하는 것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슈퍼 앱스토어(WAC) 대해서는 “상당한 반향이 있을 것”이라며 적극 참여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안 사장은 “WAC에는 거의 모든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참여했으며 과거 리모처럼 OS의 바닥까지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착된 OS 위에서 통일하자는 것으로 상당히 가능성이 높은 동맹”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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