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의 IPTV 가입자가 180만명을 돌파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KT, SK브로드밴드, LG텔레콤 등 통신 3사의 IPTV 가입자(실시간 기준)는 총 18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7만명 가량 늘어난 것이다. 업체별로는 SK브로드밴드가 4만9000여명 증가해 45만1000명이었고, LG텔레콤은 같은 기간 1만9000명이 증가한 3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KT는 4000명 가량이 줄어 1월말 현재 100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100만명을 넘어선 뒤 11월 143만명, 12월 173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180만명을 돌파해 조만간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월 말 기준 통신 3사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534만명으로 LG텔레콤이 21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175만명, SK브로드밴드가 140만명으로 나타났다.
순증가입자를 보면 SK브로드밴드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전달에 비해 7만명 가량 늘었고, KT와 LG텔레콤은 각각 5만명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했다.
통신 3사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1월말 기준 133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LG텔레콤이 한달 새 1만8000명 늘어난 255만8000명이었고, KT는 696만7000명으로 같은 기간 1만4000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1만명 가량 줄어든 383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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