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개미’로 불리는 개인 증권투자자들은 주로 인터넷에서 투자 관련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마케팅 전문업체 나이스R&C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4천301명 중 53.9%가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한 이 설문조사에서 두번째로 많은 투자자들이 정보원으로 지목한 것은 언론매체(40.8%)였고 주변 지인(21.7%), 증권회사 홈페이지(20.3%), 증권회사 직원(10.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추천 종목을 얼마나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신뢰함’ 혹은 ’신뢰함’으로 답한 사람은 13.0%인데 반해 ’신뢰하지 않음’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음’이란 답변은 27%로 2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 한 증권정보사이트가 8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4%가 증권정보사이트 정보를 믿는다고 답한 반면 증권사를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를 비롯해 예상하기 어려웠던 변수들이 시장을 뒤흔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 면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 역시 “투자자들의 믿음을 되찾기 위해 계속 노력할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들은 “인터넷에서 나도는 정보들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고, 잘못된 정보에 대한 맹신은 손실로 직결된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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