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최근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현 경영진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SMIC는 지난해 4분기 4억8200만달러(약 558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14분기 연속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특히 지난 4분기 시장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했던 데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특허 소송 배상금이 3억달러(약 3500억원)에 달해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SMIC는 지난해 말 데이비드 왕으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 데 이어 조만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신규 선임하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4분기 3억3310만달러(약 3850억원) 의 매출을 기록한 SMIC는 올 1분기 이보다 2% 더 늘어난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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