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앞두고 리조트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여행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리조트 여행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준다는 점 때문에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편리한 숙박시설과 풍부한 놀이시설까지 갖춘 인기 리조트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즐거움을 한번에 제공하고 있어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
이 때문에 리조트 업계는 요즘 ‘맞춤화’ ‘차별화’ 바람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설 확충, 맞춤형 상품개발, 제휴 혜택 확대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업계의 노력은 눈에 띈다.
최근에는 회원권 하나로 복합적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컨버전스 회원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컨버전스 회원권’은 콘도를 비롯해 골프, 스키, 워터파크 등 다양한 레저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회원들의 부담을 반으로 줄였다.
또, 과거 리조트 분양 방식은 소유권 이전 및 대금예치방식이었지만 지금은 분양 대금을 5년 후 전액 돌려주는 방식으로 점차 전환하는 추세다.
휘닉스 리조트는 5년 후 보증금을 전액 반환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특별회원권’을 분양하고 있다.
콘도이용혜택에 골프클럽 주중회원대우와 퍼블릭 골프클럽 무료이용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이 회원권은 직계가족이 아니어도 최대 5명까지 회원 등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국내 최초로 연회비를 도입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휘닉스 리조트 측은 “연회원에게 객실과 워터파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키 시즌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옵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회원들이 평창 휘닉스파크 뿐만 아니라 제주 섭지코지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리조트를 동시에 이용 가능하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거기에 ‘프리미엄 특별회원권’은 수시로 회원등록을 변경할 수 있어서 회원권 하나면 가족은 물론 주변인맥까지 챙길 수 있다.
휘닉스리조트 양승일 부문장은 “회원권 구입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을 위해 실제 이용에 중점을 둔 특별할인상품이 반응이 좋다. 리조트 회원권시장 트렌드가 분양가를 내리면서 혜택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된 것 같다” 고 말했다. (문의 : 02-555-2146/ http://www.pp.co.kr)
한편, 회원권을 구매하려면 아무리 5년 후 분양대금을 전액 돌려준다 해도 초기에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도 좋지만 경제적인 사정을 고려해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 기자 lyk@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