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식 거래가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시간 주식 거래 기능을 막아뒀던 증권사들이 금융당국의 심의 통과 이후 앞다퉈 주식 거래 기능을 추가하며 모바일 트레이딩 시장 기세 잡기에 나섰다.
이날 키움증권은 웹 기반의 스마트폰 주식거래 서비스인 ‘모바일웹’을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웹 주소창에 주소(m.kiwoom.com)만 입력하면 된다. 국내외 지수·환율·관심종목·시세·뉴스 등을 조회할 수 있고 주식 매매 및 계좌 조회 서비스는 3월 초 시작한다. 같은 시기에 아이폰용 HTS 애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출시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모바일웹은 아이폰은 물론 모토로이 같은 안드로이드폰, 이밖에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며 “웹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시세조회·주식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도 10일 업계 최초로 아이폰용 증권거래 서비스에 주식 매매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30일 공개한 아이폰용 실시간 시세조회 프로그램인 ‘엠스탁(M-Stock)’에 실시간 주식주문 기능 및 계좌잔고확인, 공인인증 기능을 탑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4월말까지 아이폰을 통한 매매수수료(0.12%)를 면제해준다.
지난달 27일 업계 처음으로 아이폰용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 ‘KB 아이플러스타(iPlustar)’를 선보인 KB투자증권도 같은 날 온전한 아이폰용 HTS를 선보였다. 주문 및 계좌조회 기능을 추가해 선물·옵션을 제외한 모든 유가증권을 매매할 수 있다. 수수료는 0.12%이며, 3월말까지 면제해 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아이폰을 통한 시세조회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SK증권은 이번 달 중으로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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