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 컨소시엄’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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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동 초대 컨소시엄 위원장

3D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창투사들이 힘을 모아 ‘글로벌 3D 컨소시엄(G3C)’을 출범시켰다.

10일 레드로버와 프로옵틱스, 한진정보통신 등 21개 3D 벤처업체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레드로버 사옥에서 G3C 출범식을 갖고 회원사간 전략적 업무 제휴로 3D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을 꾀하기로 했다. G3L, KT캐피털, 보광창업투자 등 창투사들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초대 컨소시엄 위원장은 정의동 골든브릿지증권 회장이 맡고, 안홍주 전 KT미디어콘텐츠 본부장과 김형곤 레드로버 회장이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출범식 직후 G3C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윤종용)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KEA가 운영하는 차세대 3D산업 종합지원센터는 민간 3D기업을 위해 G3C의 인력양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의 펀드참여,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상미 KEA 전자정보팀장은 “아직 영세한 수준을 못벗어난 국내 3D 벤처기업 입장에서 창투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덩치를 키우고 해외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G3C 출범은 국내 3D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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