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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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방융합시대 콘텐츠산업 강국 실현의 기반이 될 ‘디지털 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지원센터는 방송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 등 가치사슬 전반을 원스톱으로 종합 지원할 수 있는 복합시설(스튜디오, 편집실, 업무시설 등)로, 지난 2007년부터 건립이 추진돼 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경기도 고양시에 2012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방송콘텐츠 제작, 송출 종합 지원시설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업무협력 방안을 합의했다.

작년 9월부터 방통위와 문화부는 범국가적인 방송통신콘텐츠 진흥 차원에서 본 지원센터 건립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기본 방향을 정하고, 세부적인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소요재원 확보 방법 △사업 추진체계 △시설의 소유 및 운영 등에 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 양 산하기관(한국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파견 또는 추천받아 건축, 방송장비 등에 관한 전문가 위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운영하게 된다.

방통위는 “2013년 디지털방송시대의 개막에 맞춰 영세한 콘텐츠사업자들이 고화질과 3D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송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시청자는 다양하고 품격 높은 방송통신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으며, 사업자는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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