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가 매년 중점 추진할 과학기술 핵심 어젠다를 선정, 제시한다. 또 글로벌 수준의 고급 인재도 양성한다.
이현구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주최하는 과학기술정책포럼에서 그간 미흡했던 국과위의 과학기술 종합 조정기능 강화에 역점을 둔 것을 내용으로 한 정부의 2010년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부처 통폐합 이후 과학기술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과기계 안팎의 지적에 따라 올해 △과학기술정책 현안에 대한 국과위 기획·조정기능 강화 △민간위원 중심의 심층 토론·심의 활성화 △국과위의 과학기술계 대표성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중점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과학기술 종합 기획·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G20 정상회의 과학기술정책 의제 발굴’ 등 매년 국가 차원에서 중점 추진할 과학기술 핵심 의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 초 교육과학기술부 업무 보고에서 언급한 대로 지난해까지 국과위 내에서 운영해온 ‘R&D 예산검토 조정 전문위원회’ 5개 외에 ‘과학기술정책전문위원회’와 ‘지식재산전문위원회’도 올해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탁월한 신진 과학자에게 특별 연구지원금(내셔널 리서치 펠로십)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수과학자 및 인문사회학자 심화연구를 장기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 35명에 3+3년간 지원하던 석학 및 스타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50명에 대해 5+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일명 ‘글로벌 수준의 고급 박사 양성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 올해 과학기술 분야 중점 과제로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녹색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 △과학기술 미래비전 수립 △우주개발·원자력 등 거대과학의 전략적 추진 등이 포함됐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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