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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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FID/USN은 자체 산업 규모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계에 미치는 파급력도 클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분야에서 세계 3강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R&D) 및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가 R&D과제를 기획·평가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RFID/USN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강민수 PD는 “정부는 RFID/USN 을 국가의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해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R&D를 추진한 결과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으며, 일부 분야는 세계 기술선도가 가능한 위치까지 도달했다”고 말했다.

 강PD는 “이제는 RFID/USN 기술의 R&D와 병행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 및 보급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주도의 확산사업을 통한 기술의 실증실험을 추진해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적인 난제가 남아 있으며 RFID/USN시스템 도입 초기시 고비용으로 인해 수요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RFID/USN 요소기술 개발사업은 이제 추진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가시적인 결과물이 도출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주관 및 참여 기관들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성실히 R&D를 진행하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PD는 “RFID/USN 도입 현장에서 발생하는 리더 및 안테나의 설치문제, 리더의 인식성능 저하, 주파수 간섭, 잡음 등 현장애로 사항을 조기 해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연구 결과물이 곧바로 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술이전 및 추가 적용분야 발굴을 통한 개발 기술의 확산과 적용 산업분야의 확대 방안도 모색해 RFID/USN 산업 활성화를 앞당기는 역할 수행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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