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ㆍ원장 김희정)은 GS강남방송(대표 정호성)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GS강남방송은 고객 정보 DB를 암호화함은 물론 전사 DR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 정보보호관리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방송분야에서 처음으로 ISMS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심사 범위에는 GS강남방송의 케이블방송 및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운영관련 자산 및 조직을 포함했으며 KISA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및 고객정보의 안전한 보호에 초점을 맞춰 심사를 진행했다.
GS강남방송 오병현 상무(CSO)는 “GS강남방송의 ISMS 인증은 보안 솔루션을 구축 중인 유선방송사업자 중 최초 인증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업계의 정보보호 서비스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ISA 이강신 단장은 “최근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안전성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이 고객 신뢰성 확보 및 이미지 제고 방안으로 ISMS 인증을 택하고 있어, 향후 신청 및 문의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ISA의 ISMS 인증은 보안솔루션 도입 및 운영을 비롯, 정보자산 안전 및 신뢰성 향상, 정보보호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국제적 신뢰도 향상, 정보보호서비스 산업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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