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이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로 돌아서고 국내 주식형펀드는 이틀째 유입세가 이어졌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22억원이 빠져나가 하루 만에 자금이 다시 순유출로 전환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11월 24일 703억원이 순유입돼 5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33억원이 들어오며 46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이날 다시 자금이 빠지며 유출세로 돌아섰다. 최근 100거래일 중 98일간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설정액도 50조원을 밑돌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881억원이 들어와 이틀째 순유입세를 기록하고 있다. ETF를 포함하면 560억원이 순증했다.
채권형펀드에서 3천634억원,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천397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에서는 6천164억원이 감소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6조4천828억원으로 전날보다 3천238억원 늘었으나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날보다 2천39억원 줄어든 305조1천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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