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가 상승하면서 상장 기업의 유·무상증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는 전년대비 10.1% 증가한 794건으로 기록했다. 유가증권 및 코스닥, 프리보드 시장 상장사 441개가 이를 통해 14조1969억원(주식수 58억4000만주)을 조달했다. 유상 증자 금액은 17.2%, 증자 주식 수는 24.7%나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 상장사 101개가 8조4474억원을 유상증자로 조달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5조7452억원, 프리보드시장 법인이 43억원을 기록했다. 금액 기준 상위 5개사는 신한금융지주(1조3104억원), KB금융지주(1조1175억원), 하이닉스반도체(1조485억원), 기업은행(8000억원), 태산LCD(4754억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상증자를 한 기업과 주식 수도 61개사, 2억6758만주로 전년보다 29.8%, 40.6% 급증했다. 코스피 법인이 16개사(2252만주), 코스닥 법인이 43개사(2억4303만주)로 코스닥 상장사의 무상증자가 더 활발했다.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주식 발행 시 액면을 초과한 금액)이 95.6%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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