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는 취미나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사용하고 30대 이상은 사무용 프로그램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28일 랭키닷컴 프리미엄 서비스 인사이트가 지난 2009년 PC사용자가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연령 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랭키닷컴이 매년 인터넷 산업을 결산해 발간하는 ‘인터넷 산업 분석보고서’를 위해 조사한 내용이다.
1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음악·DVD 파일 구동 플레이어’가 1, 2위를 차지하고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가 8위에 랭크되는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에는 메신저 네이트온이 올라 또래와 웹에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대는 단연 ‘네이트 온’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거리에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메신저를 활용해 지인과 지속적으로 교감을 하고 있는 것. 또 10대에선 찾아볼 수 없던 MS오피스 프로그램인 메모장· 엑셀 등을 많이 이용하고 업무용 문서 작업이 많아졌다는 걸 알 수 있다.
30대와 40대는 사무용 오피스 프로그램이 상위에 포진해 있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엑셀 사용이 두드러진다. 40대 이상에서는 네이트온이 10위권에서 사라지고 한글과 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메모장 등 오피스 프로그램이 상위권에 올랐다.
40·50대는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이 높은 순위에 올라 MS오피스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에서 이용이 많았다. 또 10·20대에 비해 엔프로텍트, 안랩파이어월, 제큐어웹 등 웹 보안 프로그램 이용 횟수도 많아 은행이나 증권 등 보안 결제가 필요한 시스템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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