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공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북미 에어컨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연평균 8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미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2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25일부터 30여개국, 1800여개 공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아쉬레 엑스포’에 모두 25개 모델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2010년 북미향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은 공기청정 기능은 물론 기존제품 대비 최대 27% 가량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에너지 스타’ 라벨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스타’ 라벨을 획득한 에어컨은 오바마 정부의 보조금 지원 정책에 따라 1500달러 한도 내에서 제품과 설치비의 30% 가량을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또 북미 에어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상업용 에어컨(CAC) 인프라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내 두번째 ‘LG 시스템 에어컨 아카데미(LG CAC Training Academy)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2개의 자체 운영 아카데미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LG 시스템 에어컨 아카데미는 매달 수 백 여명의 인원을 교육할 수 있는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상규 LG전자 상무는 “시장 변화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우수한 공조 전문 인력을 확보해 북미 에어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