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네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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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부품·LCD 재료 전문 기업 네패스(대표 이병구 www.nepes.co.kr)는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부터 신성장동력인 발광다이오드(LED)·기능성 유리·에너지저장 제품을 본격 양산, ‘제2 창업’을 열어나간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대형 LCD 패널 공장 클린룸에 형광등 대체형 LED조명 4000세트를 납품했다. 올해는 이 분야에서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국내는 물론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특히 산업용 LED조명 시장 지배력을 끌어 올리기로 했다. 네패스의 LED 조명은 기존 LED조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확산판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180도 빛 확산이 가능하다. 방열성이 뛰어난 광원구조로 일반 형광등보다 1.5배 정도 밝으면서 에너지 효율은 높다. 연초부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및 조명회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역시 신사업인 기능성 컬러 투명유리 사업도 전망이 밝다. 수입에 의존했던 투명 컬러유리를 국산화, 국산 소재 산업 경쟁력을 제고했다. 외산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적외선·자외선 차단, 발수성, 전도성, 차음, 안정성 등의 고기능성을 유리에 적용했다.

 기존 주력사업인 전자재료 분야에서는 7년간 연구개발를 거쳐 LCD TV용 컬러 페이스트 개발을 완료,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선다. 반도체 분야도 싱가포르 공장에서 더 작으면서도 많은 기능을 구현한 새로운 패키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중국 반도체 시장 진출을 위해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네패스는 새해 경영방침으로 핵심 역량 강화 및 네패스 고유 문화 활성화(음악교실·훈련·섬김문화·나눔경영)로 내실을 다진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각적 성장기회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비를 늘리고 설비 투자, 신규공장 증설 등 투자도 과감하게 단행할 계획이다.

 이병구 회장은 “지난 한해는 R프로젝트를 통한 원가절감 노력, 글로벌 고객사에 제1 공급사로의 승격 등 확고한 미래성장 기틀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반도체·LCD 전자재료 분야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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