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기반의 초소형 골프장 거리 측정 시스템이 개발됐다.
인포빌(대표 김동호 www.infovil.co.kr)은 골퍼와 홀컵간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해주는 골프장 거리 측정시스템 ‘골프 미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거리측정 무선 송신기인 전자홀핀과 골퍼가 휴대하는 삐삐 형태의 초소형 수신기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홀컵에 설치된 전자 홀핀이 코스와 홀을 자동으로 인식해 홀 이동시 다음 홀핀과의 거리를 자동으로 측정해준다는 점이다. 안정된 RF 통신에 따라 홀핀과 골퍼가 착용한 수신기와의 직선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해준다.
홀핀의 위치가 변경돼도 재설정 없이 직선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LED 발광형 전자 홀핀과 백라이트형 수신기를 채택해 새벽·야간 경기에도 상관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측정 거리 범위는 최대 500m 이내이며, 골퍼가 1회의 버튼 클릭으로 손쉽게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제품 가격도 기존 GPS 및 레이저 거리측정기에 비해 2분의 1 정도로 크게 낮췄다.
인포빌은 국내 주요 골프장을 타깃으로 시스템 렌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호 사장은 “오는 27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골프산업박람회에 출품해 널릴 알릴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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